블렌더 오브젝트 관계 설정 (1) : 부모/자식 관계(Parent)

블렌더에서 오브젝트 간의 관계를 설정하는 방법 중 하나인 '부모/자식 관계 설정(Set Parent)'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부모/자식 관계가 왜 필요할까?
2. 미리 알아야 하는 규칙
3. 부모/자식 관계 설정하기 (단축키 CTRL + P)
4. 부모/자식 관계 해제하기 (단축키 ALT + P)
5. TIP

 

 

 

1. 부모/자식 관계가 왜 필요할까?

예를 들어, 이미 모델링해놓은 캐릭터의 손목으로 손목시계 오브젝트를 옮긴다고 해 봅시다.

아무 설정을 하지 않았다면 손목시계의 '모든 부품을 선택'한 후에 옮겨야 합니다.

하지만 손목시계를 움직일 때마다 시계의 모든 부품을 선택해야 한다면 비효율적이겠죠?

이때 손목시계의 베젤을 부모로, 나머지 모든 부품을 베젤의 자식으로 설정해놓으면

베절만으로 손목시계 전체를 컨트롤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편리한 모델링이 가능합니다.

 

 

 

2. 미리 알아야 하는 규칙

부모/자식 관계를 설정하기에 앞서, 아래 2가지 규칙을 숙지해야 합니다.

 

• 부모는 여러 자식을 가질 수 있음
• ★ 자식은 무조건 하나의 부모만 가질 수 있음

 

한 그룹에서 자식 오브젝트(빨간 박스)는 여러 개가 될 수 있지만, 부모 오브젝트(노란 박스)는 유일하다.

 

 

 

3. 부모/자식 관계 설정하기

자식으로 설정할 오브젝트를 모두 선택하고 마지막에 부모로 설정할 오브젝트를 선택합니다.

그다음 CTRL + P -> 'Set Parent To Object' 를 클릭합니다.

 

부모와 자식 오브젝트 사이에 '점선'이 생김과 동시에, Outliner에서 자식 오브젝트가 부모 오브젝트의 하위로 들어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점선을 확인하기 쉽도록 임의로 Scene 배경과 재질을 입힌 후 렌더링)

 

부모/자식 관계가 설정되었을 때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특징 1. 부모 오브젝트를 이동/회전/크기 변형 시, 자식 오브젝트도 따라서 변형됩니다.

 

특징 2. 자식 오브젝트를 이동/회전/크기 변형 시, 부모 오브젝트는 변형되지 않습니다.

 

특징 3. 이미 부모가 있는 자식 오브젝트를 새로운 오브젝트의 자식으로 연결하면, 앞서 언급한 '유일한 부모' 규칙에 따라 기존의 부모/자식 관계가 끊어집니다.

 

 

 

4. 부모/자식 관계 해제하기

자식 오브젝트를 선택하고 ALT + P -> 'Clear Parent' 메뉴를 클릭합니다.

점선이 사라짐과 동시에, 자식이었던 오브젝트가 부모였던 오브젝트와 대등한 계층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TIP

TIP. 부모/자식 관계를 설정할 때, 2번째 작업부터는 SHIFT + R (이전 작업 반복) 단축키로 빠르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